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 10일 열린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오른쪽 두 번째가 김일권 양산시장.
[양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10일 진행된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벤트에 동참했다.
이날 ‘아이스버킷챌린지’에는 양산시장을 비롯해 김현민 보건소장, 김권준 노조지부장 및 양산시 최연소 직원 이선아 주무관 등 4명이 참여했다.
양산시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일 양산시의회 의장단(의장 서진부)의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아 이뤄졌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명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를 지목해 기부를 이어가는 것인데,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행사에 앞서 김일권 시장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환우들에 대한 양산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환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행사에 동참한 직원들과 함께 소정의 금액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양산시장은 조용국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용인 NH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장, 차진환 경남은행 양산지점장을 다음 아이스버킷챌린지 주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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