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덕 원장 중앙(좌) 첨단기술원 관계자, 신민식 대표 중앙(우) ㈜지에스메디칼 관계자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미래 신산업인 3D프린팅 의료기기의 상용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시작됐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기반 구축 사업’ 주관 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수행기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원장 김현덕)과 ㈜지에스메디칼(대표 신민식)이 3D프린팅 금속 임플란트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위탁 제조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금속 임플란트 의료기기 등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와 협력 진행 ▲연구-개발-생산-임상 적용에 따르는 정보 공유 ▲3D프린터 활용 공정 위탁 수행에 필요한 GMP시스템 상호 지원 등이 담겼다.
㈜지에스메디칼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구조로 설계한 정형용 임플란트 의료기기를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첨단기술원)의 국내 최초 3D프린팅 의료기기 GMP인증시설을 활용해 제작 및 상용화를 추진키로 했다.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정부의 산업기술거점기관지원사업 중 대형 과제인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기반 구축 사업(2015년~2021년)’ 주관기관으로 전국 유일의 GMP인증 인체 맞춤형 치료물 제작 센터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지에스메디칼 외에도 중소 의료기업의 3D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지원 및 인허가 컨설팅 등 관련 기술 이전도 진행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가 3D프린팅 의료산업 핵심 거점으로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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