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헬로메이커 부산 행사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메이커들을 위한 축제 ‘헬로메이커 코리아’가 오는 27일에서 28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한한 창작의 본능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주말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날인 27일에는 국내외 메이커들의 작품 및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 ▲글로벌 메이커 특별전과 메이커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전국 메이커 반상회가 마련된다.
미국 테크샵의 공동 설립자이자 ‘메이커 운동 선언’의 저자 마크 해치(Mark Hatch)의 첫 내한 특별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마크 해치는 메이커 운동의 중심에 선 세계적인 리더로 손꼽힐 만큼 메이커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둘째날 28일(일)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메이커 작품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열린다. 3D프린터, 3D펜 등을 이용해볼 수 있고 글로벌 메이커 특별전도 관람 가능하다. 과학놀이동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형젠가, 앵그리버드 등 자율체험이 진행된다.
뚝딱뚝딱 나도 메이커에서는 로봇코스튬, 상상보트, 드림카메이킹, 바다캔들 만들기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메이커가 되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층 포토존에서는 마크 해치의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종이접기아저씨 김영만 방송인, 마인드C 웹툰작가, 이승훈 종이접기 국가대표의 특별 강연도 준비돼있다.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창작하고 이를 공유하는 움직임을 뜻하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메이커들을 위한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부산과학관과 메이커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팹몬스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해 하루 6,000명의 관람객이 찾은 헬로메이커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제주, 창원 등 전국 각지로 뻗어나가며 메이커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메이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메이커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및 헬로메이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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