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행된 통일연구원과의 MOU 체결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 통일연구원(원장 김연철) 등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협력모드를 강화해 주목된다.
먼저 지난 24일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MOU를 맺고 전시자료 및 해양콘텐츠 교류를 포함해 해양문화사 및 해양·수산분야 연구관련 학술·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공동 세미나 및 토론회도 개최해 해양문화와 해양수산의 정책 네트워크도 형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이어 26일에는 통일연구원과 남북한 해양협력과 해양안보 등 상호 교류를 통한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한 해양 자료 확보와 함께 북한의 바다 관련 기획전시회를 개최해 남북 화해의 시대를 준비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립해양박물관은 최근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MOU를 체결해 전시·학술교류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2대 관장으로 취임 한지 약 100일을 맞은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혁신과제를 수립해 추진력 있게 진행함으로써 박물관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민간에서의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해 박물관의 협력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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