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재배사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버섯재배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 상주시 제공)
[상주=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가경영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느타리버섯 관련 도비를 확보하고 올해 경북농업기술원의 기술지도로 ‘느타리버섯 재배사 환경관리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의 아날로그 온·습도계와 경험으로 하던 재배방식을 ICT활용 버섯재배사 모니터링 시스템, 대류팬 및 환경측정센서, 재배사 인터넷 연결 원격 환경관리 제어장치 등을 도입해 스마트폰을 통한 버섯 재배사 내부 환경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시설을 설치한 농가 주민은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경우 고장으로 손실을 보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수동모드로도 전환이 가능해 심적 부담이 감소했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버섯 품질을 높이고 생산량·소득도 증가해 신기술이 매우 반가울 따름” 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경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영농에 접목해 작목별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향상에도 이바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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