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평가 및 농가시상을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 친환경농산물 특별 전시·홍보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품평회에는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정성들여 가꾼 경북도내 20개 시군 우수 친환경농산물 114점(곡류 18, 과일류 23, 채소특작류 46, 버섯류 13, 가공식품류 14)이 출품됐다.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친환경농산물 인증, 당도, 외관, 식미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농가를 선발·시상했다.
그 결과 대상은 포항에서 무농약쌀을 재배하는 배영흥씨가 수상했고, 금상에는 곡류부문은 영천에서 무농약쌀을 재배하는 문종복씨가, 과실부문은 의성에서 유기농사과를 재배하는 정동준씨, 채소‧특작부문은 영주에서 무농약 황기를 재배하는 김창일씨, 버섯부문은 경주에서 무농약 백송고버섯을 재배하는 강인숙씨, 가공식품부문은 포항에서 유기가공 블루베리제품을 제조하는 이호재씨 등 5개 분야에서 총 5명이 선정됐다.
입상 농산물과 출품농산물은 특별히 마련된 전시장에 행사기간 동안 전시해 경북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구지역 소비자에게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쌀, 사과, 버섯, 가공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 판매, 행사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경북도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힘들여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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