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본부장 이정상)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2018년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TBN부산방송본부, 남부면허시험장, 북부면허시험장,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기동거리위원회 등 유관기관에서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 10년간 전체 운전면허소지자는 연평균 2.6% 증가했으나,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소지자수는 11.9% 증가한 실정이다.
특히 2017년은 전년도에 비해 전체 보행자사고, 어린이사고, 음주운전사고 등에서 사망자가 감소했으나, 고령운전자사고 및 고령보행자사고 사망자는 각각 11.7%와 4.6%씩 증가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양보·배려 운전과 대국민 홍보 등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하고 시민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행사를 전개키로 했다.
이날 캠페인은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대회사, 축사, 축하공연,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 후, 연산교차로 이동해 거리행진을 가진다.
퍼포먼스는 총 1만여 명에 이르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펼쳐진다.
거리행진에서는 긴급자동차의 길을 터주기 위해 운전자 및 보행자가 취해야 할 수칙을 안내한다.
이정상 본부장은 캠페인에 앞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일반 시민 접근이 용이한 연산교차로로 행사장을 변경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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