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 부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3일 정관 윗골공원에서 열린 ‘제3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제3기 기장군 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서성원/고문 손수근)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는 지난 2회 대회에서 청소년이 주도하는 ‘청소년 참여 문화’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가져왔다.
이어 진행된 3회 대회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할로윈 거리, 포토존, 실험적인 경연내용 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연인원 4천 여명이 넘는 청소년 및 주민이 자리를 함께 해 청소년만 있는 그들만의 행사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계층 없는 축제’, ‘세대가 소통하는 장(場)’이라는 지역 축제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할로윈 부스(내가 할로윈 주인공, 포토존 등 10개) 체험, 할로 KING 선발 · 시상 등 신선한 내용으로 꾸며졌으며, 관내 11개 초 · 중 · 고등학교 16개 동아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래, 댄스, 밴드, 공연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청소년 문예체 활동의 집합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이 명실상부한 기장군 청소년 문화축제의 최고봉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기존 성인들의 행사와는 달리 저예산으로 치러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대성황을 이룬 보기 드문 고효율 지역 축제라 더욱 의미가 크다. 매년 큰 행사를 주관하면서 성취감과 우의를 다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청소년 담당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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