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시민·고객자문단 출범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고객 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난 6일 부산 본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자문단은 VOC(Voice Of Customer)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고객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장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자문단은 기보 백경호 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며 중소기업과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우수 벤처기업 대표와 시민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 차별 해소 방안, 민원 만족도 향상 방안, 소셜벤처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기보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에도 고객과 시민의 입장에서 주요 정책·제도가 조율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2년간 VOC 운영 방향 논의, 주요 업무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의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계획이다.
고객위원을 대표해 참여한 ㈜메이머스트의 박상현 대표는 “기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에 감동했다. 앞으로 기보의 정책과 제도에 시민·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백경호 상임이사는 “고객과의 소통창구로서 자문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국민이 주인인 기보를 만들기 위해 자문단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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