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규 경상대학교 도서관장과 이미은 경상남도교육청 진양도서관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도서관(관장 장봉규)과 경상남도교육청 진양도서관(관장 이미은)은 지난 7일 오전 경상대학교 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대학의 공공성 강화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교류협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경상대학교 도서관과 진양도서관은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문화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교류협정으로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국립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주요 과제로 설정한 국립대학 정부혁신 사업에 부합하면서 지역공공도서관과 협력한 도서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진양도서관 역시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와 협업해 진주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협정서에 자료의 상호 이용 및 공동 개발, 프로그램 홍보, 도서 기증 등을 서로 지원-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미 지난해 7월 경상대학교 도서관에서는 800여 권 이상을 진양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장봉규 경상대학교 도서관장은 “이번 교류협정으로 경상대학교가 진주시민들에게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은 진양도서관장도 “이번 협약으로 현재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발전과 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진양도서관과 경상대학교 도서관이 향후 진주 혁신도시 정착과 지역 문화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상호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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