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뭐가 그렇게 화가 났을까?’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하는 ‘셀커크 렉스’ 고양이인 ‘거만한 앨버트’는 한눈에 봐도 화가 잔뜩 나있는 것만 같다. 하루 종일 찌푸리고 있는 얼굴을 보노라면 정말 짜증이 나기라도 한 걸까 궁금해지게 마련. 더욱이 이리저리 뒤엉킨 털을 보면 마치 아인슈타인을 닮은 것 같아 재미있기도 하다.
하지만 바로 이런 화난 표정 때문에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앨버트’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만 22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스타 고양이다. 이미 ‘피플’ ‘버즈피드’ 등 언론사와 인터뷰도 진행했는가 하면, ‘혼다’ 광고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이에 유기묘였던 ‘앨버트’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주인은 “아마 일반 사람들보다 더 부자일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