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발간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안전보건 국제학술지 ‘SH@W(Safety and Health at Work)’가 SCIE와 SSCI에 공동 등재됐다.
SCIE와 SSCI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과학기술 및 사회과학 분야별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로 매년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엄선해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의 색인 및 인용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이는 우수 학술지를 평가하는 국제적 척도로 활용된다.
지난 2010년에 창간한 국제학술지 SH@W는 공학, 의학 등 과학기술분야와 법학, 심리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분야까지 산업안전보건연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SH@W는 국내 최대 의학학술 데이터베이스인 KoreaMed와 세계 최대 논문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도 등재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SCI급 등재를 신청한 신규 학술지 중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은 등재 후보 학술지를 선정하는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에 등재된바 있다.
특히 국내 SCI급 저널이 약 120여개 내외(2018년 2월 기준)임을 감안하면 이번 등재를 통해 공단의 연구가 국제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SH@W에 수록된 연구들은 SH@W와 공단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 및 인용이 가능하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고재철 원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SH@W가 국제적인 수준의 학술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공단 연구원은 실용적인 산업안전보건연구를 지속 추진해 산재예방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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