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션 프로젝트(Global Mission Project) 프로그램을 수행할 학생들이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는 ‘글로벌 미션 프로젝트(Global Mission Project)’ 프로그램을 신설, 오는 31일까지 5개 팀으로 구성된 학생 16명을 필리핀 바클로드와 마닐라에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공인어학시험(OPIc) 등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팀별 미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난 22일 현지로 떠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대학 국제교육원이 2018년 동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성취동기를 높이기 위해 새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1차 선발된 학생들은 3주 간 사전교육을 거쳐 목표한 공인어학 성적을 취득해야 최종 선발이 확정된다. 이후 팀 별로 영어권 탐방 국가에 대한 팀별 미션주제 선정을 위한 자료조사 및 토론, 일정과 내용, 설문지 작성 및 인터뷰 연습 등을 자기주도적으로 준비해 현지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박정원 학생은 “미션 주제 선정을 위해 팀원들과 토론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짜여진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팀별로 스스로 미션을 만들어가도록 한 점이 다른 어학 프로그램과 차별화돼 의미있는 것 같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간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마닐라 현지 대학을 비롯해 펩시, 봉봉 등 현지 제조업체와 Asia Mall 등 대형 백화점, 현지 여행사 및 한인기업, 시청과 역사공원 등을 방문해 인터뷰와 자료조사, 동영상 촬영 등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는 귀국 후 파워포인트와 UCC 등으로 제작해 성과발표회를 갖는다.
대학에서는 사전 교육비를 포함, 현지 미션 수행에 필요한 항공비와 숙박비 등 경비 전액 지원하고 우수팀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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