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남동발전에서 열린 정보보안 우수사례 기관방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수준 향상에 앞장서 주목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9일 영·호남, 충청지역에 본사를 둔 58개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우수사례 기관방문 벤치마킹 행사를 가졌다.
남동발전은 ‘국가·공공기관 정보보안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같은 평가에서 지난 2014년 이후 3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기관으로 공공기관들의 요청에 의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남동발전은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경영진의 관심제고 활동 등 기반다지기 활동부터 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술적인 방법 등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24시간 사이버안전을 책임지는 사이버안전센터와 발전소의 이상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본사 종합상황실을 견학하는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돼 기관 간의 경쟁이 치열한 보안관리실태평가 노하우를 참석 기관에 적극 공개해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한국남동발전 이영재 ICT보안처장은 “지방이전 공공기관 들과 소통하는 이런 공유의 장을 통해 국가 전체 정보보안수준을 올리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남동발전 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들의 정보보안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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