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아카데미(아카데미)’와 ‘소상공인 경영전략컨설팅(컨설팅)’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등 201명이 수료했으며, 만족도가 85%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올해는 제1기 아카데미를 오는 25일부터 시작, 총 5회(2월, 3월, 5월, 6월, 8월)에 걸쳐 진행한다.
11개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배치해 ▲기업가 정신 ▲상권입지 선정 ▲온라인마케팅 ▲점포계약 및 세무 등 실전교육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경영악화 원인분석 및 단계별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도 추진한다.
상공인들은 ▲홍보·온라인마케팅 ▲점포운영·매장관리 ▲세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경영악화 원인분석 및 문제해결에 도움 받을 수 있다.
예비창업자들은 ▲사업타당성 확인 ▲상권분석 ▲재무설계 등의 컨설팅을 통해 단계별 필요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와 컨설팅을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낮은 금리의 ‘소상공인특별자금’ 과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연계 지원하여 사업재기와 생계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카데미의 신청기간은 1월 28일부터이며, 컨설팅은 지난 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부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교육 및 컨설팅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창업의 위험을 낮추고, 준비된 창업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생존율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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