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 손으로도 그리기 힘든 그림을 양손으로 멋지게 그려내는 화가가 있다. 그것도 두 장의 그림을 동시에 그린다니 더욱 놀랄 일. 바로 네덜란드의 ‘양손 화가’인 르야세나가 그 주인공이다.
오른손과 왼손에 각각 연필 한 자루씩을 쥐고 초상화를 그리는 그의 모습을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간단한 스케치도 아니고 세밀하게 그려내는 초상화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가 이렇게 그린 연필 초상화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그림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의 실력을 못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양손으로 글씨를 쓰는 사람은 간혹 있었지만, 그림이라니 도저히 말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르야세나는 유튜브에 작업 동영상을 올려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증명해보였고, 이 동영상들은 금세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국영 방송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능을 알리기도 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