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부산대, 한국해양대, 동서대, 동주대, 신라대, 영산대 등 6개 대학과 중등 통합방과후교육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대학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을 활용해 부산지역 중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중학생들은 해양과학, 네일아트, 랩&힙합, 미디어제작, 코딩실습, 웹툰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통합방과후센터를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도문화원, 사상청소년수련관, 금곡청소년수련관,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 부산광역시거점스포츠클럽, 해운대청소년수련관, 부산교육대학교, 부산YMCA 등 8곳과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예술대학교와 운영하고 있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학생들이 지역대학과 연계한 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인프라와 연계한 방과후학교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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