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재)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지원 사업’의 제11기 신규 할머니를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통사회에서 할머니가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옛날이야기를 속삭이던 살가운 무릎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는 계승사업으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선발돼 일정 교육을 받은 할머니가 유아교육기관을 찾아가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게 골자다.
그간 사회 활동에서 소외된 여성 어르신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과정에서 자연스레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전승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야기할머니는 물론이고 유아교육기관과 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2019년 제11기에 새로 모실 이야기할머니는 총 20명으로 고정된 직업이 없는 56세(1963년생)에서 70세(1949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 중, 기본 소양을 갖추고 유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이라면 학력과 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5월부터 11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0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부산은 이야기할머니 132명이 371개소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우리 세대 유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자긍심을 되찾게 해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취지를 보다 잘 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표 창업네트워크 ‘단디벤처포럼’ 개최
부산시는 27일 오후 5시 부경대 대연캠퍼스 창업카페에서 창업 및 엔젤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2019년 제1회 단디벤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권영철 포럼회장의 개회사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의 인사말을 시작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부산 창업기업 4개사의 IR발표 ▲운영진·초기창업자의 사업아이템 발표 ▲청년창업대표 등의 피드백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에 민·관 협력으로 결성된 단디벤처포럼은 부산광역시,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업기업, (예비)청년창업자,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및 창업투자사 등 창업 및 엔젤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석함으로써 기업 IR발표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 투자촉진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단디벤처포럼은 2018년까지 총 37회 개최해 3,000여명이 참석했으며, 134개 기업이 IR발표를 통해 20여개 기업이 144억 원의 투자유치 등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창업네트워크를 대표하는 단디벤처포럼을 통해 수도권과 차별화되는 끈끈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촉진돼 부산의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시책’ 설명회
부산시는 ‘2019년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시책 설명회’ 사업을 시행한다.
쓰레기는 관련규정에서 일반쓰레기, 불연성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종류별로 배출요일을 다르게 지정하고 있고, 일반쓰레기와 불연성쓰레기 버리는 방법도 다르다. 재활용품은 최소 6종 많게는 10종 이상 분리배출 하도록 되어 있다.
쓰레기 하나 버릴라치면 일반쓰레기인지 재활용품인지, 재활용품이면 종류가 무엇인지, 어느 요일에 배출해야 하는지 신경써야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 셈이다.
이에 시에서는 배출방법이 복잡해 시민들이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직접 찾아가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설명하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설명회’는 부산시민 20인 이상 단체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외부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부산시의 다양한 쓰레기 줄이기 시책과 달라지는 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설명회 장소가 20~30인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면 재활용품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체험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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