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탐구발표회 교육프로그램 진행 모습.(제공=국립부산과학관)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은 3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기초과학, 코딩 및 메이커 등 과학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이번 봄학기 교육프로그램에는 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22일부터 개최한 특별기획전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와 연계해 자동차를 주제로 한 나무태엽자동차 만들기 및 수소자동차의 원리 등 수업이 새롭게 개설됐다.
영국BBC에서 개발한 과학교구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코딩 교육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마이크로비트는 광센서, 기울기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내장하고 코딩 결과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소형 싱글보드 컴퓨터다.
활용법이 다양하고 조작도 쉬워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봄학기 교육프로그램 중 먼저,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1일 과정 ‘유아과학교실’은 놀이와 활동을 위주로 한 교육이 진행된다.
▲띠띠와 자동차 이야기 ▲부웅이와 부력 이야기 ▲알버트와 달 탐사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초등학생 대상 8주 연속과정으로 진행되는 ‘창의탐구교실’에서는 수학, 기초과학을 실험으로 배우고 마지막 차수에는 발표회를 통해 수업내용을 정리하며 학습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플레이사이언스(초등 1~2학년) ▲씽킹사이언스(초등 3~4학년) ▲인조이사이언스(초등 5~6학년) 등이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 교육으로 떠오르는 ‘창작메이커교실’은 ▲3D공학(초등 4학년 이상) ▲언플러그드 코딩(초등 1~2학년) ▲로봇코딩(초등 3~4학년) ▲마이크로비트 프로젝트(초등 3~4학년) ▲아두이노 기반 앱개발 프로젝트(초등 5학년 이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3D프린터 및 코딩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천문우주교실, 에코사이언스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에게는 상설전시관 무료입장권과 천체관측소 주간관측프로그램 참가 무료교환권을 증정하고 4주 과정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28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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