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구시도 동참 할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지난 2일 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대구·경북 상생의 첫 걸음은 함께 뭉쳐서 행동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직원들과 ‘11·15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또 “지난 3월 추진한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2일 개최한 ‘일하는 방식 혁신 공감 한마당’이었고, 이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다”며 스마트하게 일하기, 즐겁게 일하기, 불필요한 일 줄이기, 함께 일하기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끄집어 내는 일부터 시작하자”라며 최근 청사 10층 대회의실에 설치된 리프트 설치를 예로 들었다.
권 시장은 “수 년 동안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지만 장애인의 행사 참석에 대한 불편을 생각지 못하다가 작은 제안 하나로 이 불편함을 해소했다”며 작은 것부터 개선하는 것이 혁신, 변화, 진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 신청사 건립 등 우리에게 주어진 현안이 잘 해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집요하게, 포기하지 않고 나가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살기 좋은 공동체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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