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4일 오후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학봉터널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 시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올해는 공연장, 숙박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 2200여 시설물에 대한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 제5공구(서변동~지묘동) 구간 중 학봉터널(길이 1.1km)을 방문해 건설현장 안전대비 현황을 살펴보고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구순환고속도로는 전체 63.6km 구간 중 29.1km는 완공됐으며, 현재 건설 중인 부분은 폭 20m(4차로), 길이 32.5Km로 총사업비 1조3651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 준공 목표며, 현재 공정률은 73%다.
대구시가지 외곽을 완전 일주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도로인 대구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인근 주요도시와 연결된다.
대구시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첫 걸음’이라며 시민과 함께 내 집과 내 점포를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우리집(시설)은 안전한가요?’ 라는 공동주택용, 단독주택용 안전점검표 33만부와 다중이용시설용 안전점검표 6000부를 제작·배부해 시민이 직접 자율 안전점검하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재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대구시로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예방적 차원의 사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보상 본격화
하반기 토지 등 소유자들과 보상협의 추진
(위치도=대구시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보상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사업구간 내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4월 중순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 토지 등 소유자들과 개별 보상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2022년 완공 목표로 약 29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에 있는 대구선 하양역까지 8.89㎞ 철로를 연장하고 정거장 3곳을 신설한다.
지난해 말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고시됨에 따라 대구시와 경산시는 사업구간 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돌입했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는 1023필지 약 29만㎡로 대구시-경북도-경산시 업무협약에 따라 보상업무가 행정구역별로 시행된다.
대구구간(1.90㎞, 대구 동구 괴전동 ~ 숙천동) 보상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직접 수행하며, 경산구간(6.99㎞, 경산 하양읍 청천리 ~ 금락리) 보상은 작년 3월 경산시와 보상업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경북개발공사에서 수행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편입 토지에 대한 지적 분할 작업이 완료되면 4월 중순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보상협의회 개최 및 보상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올 하반기 토지 등 소유자들과 개별 보상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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