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구건축박람회 (사진=대구건축박람회 홈페이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제19회 대구건축박람회(Daegu Housing Expo 2019)’가 오는 11~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최신 친환경 건축자재, 전원주택 및 주택정보, 건축공구, 디지털 홈 기기, 가구 및 인테리어, 캠핑·레저용품 등 300개 업체 750부스에서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열린다.
‘2019 대구 인테리어·가정용품 특별전’도 동시 열려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DIY가구 만들기, 생활소품 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목조주택, 친환경 황토주택, 스틸하우스와 같이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주택에 대한 특별세미나도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올해 15개 지구 1451필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대구시는 올해 토지경계 분쟁 및 소유권행사 불편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 15개 지구 1451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불일치하는 토지경계를 바로잡고,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평판과 대나무 등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지적을 최신장비와 기술력으로 새로 측량해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토지소유자 2/3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하며 사업지구지정, 지적재조사측량, 경계확정,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청산 등 절차로 진행된다.
시는 지적불부합지 총 667개 지구 3만5000여 필지 중 올해 15개 지구 1451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업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지금까지 27개 지구 2925필지 87만3000㎡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잘못된 토지경계로 인한 이웃 간 분쟁과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감영 도심 속 풍속 재연행사···”400년 전 대구 보다“
4~10월 매주 토, 전통병영의식· 민속공연 등 펼쳐져
경상감영 전통무예시범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4~10월(7·8월 제외) 매주 토요일 오후, 경상감영공원에서 400년 전 경상감영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풍속재연행사를 진행한다.
6일부터 2주간은 사전 홍보행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행사는 20일부터다.
본 행사는 오후 2시 타종군 행차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종 또는 북을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던 경점시보의식(타종행사), 수문장 교대의식, 취타대 공연, 전통무예시범 등 순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약식 경정시보(타종행사), 전통복식 착용 및 기념사진 촬영, 민속놀이 및 형벌도구 체험장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전통병영의식을 하는 군사들이 경상감영공원을 벗어나 동성로까지 행차한다.
6일 오후 2시 경상감영공원 선화당에서는 지금의 성년식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관혼상제의 첫번째 의식행사인 성년례(남자의 관례<冠禮>와 여자의 계례<笄禮>)가 약식으로 열린다.
경상감영(慶尙監營)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감영(監營)으로 지금의 도청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으며, 선조 34년(1601년) 대구로 이전돼 1910년까지 영남권 중심 감영기능을 담당했다. 현재 경상감영공원 일대(중구 포정동·1만4678㎡)는 2017년 2월 26일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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