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방지 위반사항 신고 포상금 제도 운영으로 산불 최소화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발생한 대송면 대각리 산불 등과 관련해 감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시 제공)
지난주 대송면 대각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동반한 산불로 산림 5.5ha를 태웠다. 산불이 민가 인근까지 접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시는 인근 주민 200여명을 대송면사무소 및 마을회관에 대피시키고 소방대원과 전문진화대원 및 전 공무원을 동원해 산불진화 활동을 펼쳤다.
시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산불방지 위반사항 신고포상금 제도 ▲충분한 강우 시까지 입산자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금지 ▲산림연접지역 불피우기 행위 금지 ▲작은 불이라도 발견 시 즉시 신고 ▲작은 불은 외투를 이용하여 끄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금창석 포항시 산림과장은 “자그마한 실수에 의한 산불이라 하더라도 그 피해는 되돌릴 수 없기에 산불을 발생하게 한 자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 277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행사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8일 오천시장 일원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점검 실천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제277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내 집과 내 점포는 스스로 점검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포항시 재난안전트워크 단체 회원 및 안전보안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오천성당에서 소방, 가스, 전기, 건축 등 유관기관과 합동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오천시장 주변 상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점검을 실천하기 위한 주택용 안전점검표를 배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산불발생 시 행동요령을 담은 리플렛을 함께 전달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내 집은 내가 점검한다’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고, 포항시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본격 추진
- 44개사 청년근로자 67명 확정
- 청년 1인당 매월 200만원 2년간 지원
포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청년들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9년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한 기업에 청년 1인당 매월 200만원씩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기업은 인건비 지원기간 이후에도 해당 청년을 계속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 기존 대상자 29명과 함께 2019년 신규 대상자 38명을 모집 확정해 국비 8억 1900만원과 도비 3억 4200만원을 포함한 총 15억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친환경농업 육성 통한 안전먹거리 공급기반 구축
포항시는 올해 친환경농업분야 육성에 총 24억원을 투입해 28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공익 직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및 검사비 지원 ▲친환경농산물생산을 위한 유기농기자재 지원 ▲친환경농산물 홍보 및 유통활성화 지원 ▲곤충산업 육성 기반조성 등 이다.
특히 무농약 지속 직접지불제 사업은 경북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는 1억5000만원으로 확대 편성해 친환경농가의 실질적인 소득보전 되도록 추진 중이다.
시는 다양한 친환경농자재 사업을 지원해 친환경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노력, 올해 3월 말 기준 인증농가 684호, 인증면적 531ha로 친환경농업도시로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규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봄철 영농기에 철저한 영농준비로 한해농사 시작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 대응해 풍년 농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농부 육성과 첨단농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복지농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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