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장기미집행시설은 현재 38곳으로 전체면적은 1191만2637㎡에 달한다. 그 중 범어공원은 사유지가 61%에 달해 지주와 주민, 시의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소통시장실은 범어공원(범어1·4동~황금1·2동) 중심구역인 수성구민운동장 게이트볼장 앞에서 천막 현장시장실로 열린다.
범어공원 지주, 인근 공원 이용 주민, 환경단체, 시·수성구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해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범어공원 일몰제 쟁점사항은 ▲도시공원 우선조성사업 편입지역 소유자의 토지보상금 현실화 요구 ▲미조성지역 소유자의 민간개발 요구 및 사유지 맹지화 항의 ▲공원 출입통제 철조망 설치로 인한 공원 이용 주민 불편사항 등이다.
권영진 시장은 현장소통시장실에 앞서 “공원 일몰제를 대비, 도시공원 살리에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만족할 만큼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아픔을 같이하는 시민 중심의 열린시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머물고 싶은 명품 테마로드로 변신“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골목 특성과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는 지역 공동체적 사업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전국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비(특별교부세) 5억원이 지원되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비 5억원을 더한 10억원을 들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을 명품 테마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사업 추진 후 발생하게 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임대인,상인, 주민간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가 이미 완료됐다“면서 ”치킨의 메카인 대구의 닭똥집골목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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