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립박물관은 재단법인 성림문화재연구원과 20일 시립박물관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은 경주시에 위치한 문화재 조사연구 전문기관으로 석·박사로 구성된 보존과학 전문 인력과 항온 항습기, 정밀 분사 가공기, 진공 함침기, 광학현미경, 실체현미경 등의 첨단 보존처리 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원삼국시대 최고 수장급 무덤으로 전국적 집중을 받은 경산 하양 양지리 유적을 발굴조사한 기관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박물관 소장 유물 및 경산 출토 매장문화재의 과학적 보존처리와 안정적인 유물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박물관 수장고 유물 보존환경 구축과 관리에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손옥분 관장은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박물관 소장 유물의 보다 안정적이고 과학적인 보존,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함께 우리 지역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 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산자인단오제, 손님 맞이 장미꽃 ‘활짝’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 자인면에는 ‘2019년 경산자인단오제’ 행사를 앞두고 손님을 맞는 장미가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맑은 날씨 속에 만개한 장미꽃은 그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도로변 장미꽃은 진량읍에서 자인면으로 진입하는 남촌네거리부터 대경대사거리 구간과 경산 방향에서 자인면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자인교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구간에 식재됐다.
자인면에서는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까지 수시로 줄장미를 손질하고 관리해 장미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류영태 자인면장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될 ‘2019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19 계림청소년수련원 청소년운영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 계림청소년수련원서는 지난 18일 수련원 대강당에서 ‘2019년 계림청소년수련원 청소년운영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운영위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에 청소년의 욕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들로만 구성된 기구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청소년들은 첫 회의에서 계림청소년수련원 청소년운영위원회 명칭을 ‘푸른 달’로 정했다.
‘푸른 달’은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이라는 ‘5월’의 순우리말로, 5월에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 임원진 선출, 향후 운영 계획, 활동 일정 등이 논의됐으며 운영위원장으로 남산초등학교 5학년 이다인 학생이 선출됐다.
‘푸른 달’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청소년수련원 ‘시설 운영 모니터링’과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실시, 수련원 이용 청소년들의 의견을 취합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실행하기 위해서 월 1회 정기회의와 추가 회의를 할 예정이다.
수련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들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 가는 수련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활발히 활동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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