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기계지원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 고령화,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추경예산으로 4억원을 추가 확보해 영세농, 고령농, 여성농업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보행관리기, 농업용운반차, 탈곡기, 휴대용 전동가위 등 200대의 생산비 절감용 맞춤형 농기계를 공급 지원한다.
공급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농업기계 중 1000만 원이하 기종이다. 논·밭작물 기계화가 가능한 농가가 원하는 농기계를 농가당 200만원 한도로 50%까지 지원한다.
한편 시는 올해 중소형 농기계를 지난 3월 250대 공급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추가 농기계 공급요청에 따라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00대를 이달중 읍면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농지원부, 경영체등록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보조사업 심의회를 통해 대상자가 결정된다.
심사표에는 여성농업인, 귀농인, 다문화가정에 추가점수를 부여해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구입 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되지 못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 농기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권오인 농촌지도과장은 “농촌의 고령화, 여성농업인의 증가 추세에 따라 다양한 작목에 필수적인 농작업을 위해 이용률이 높은 중소형의 맞춤형 농기계를 지속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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