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광영 롯데쇼핑타운대구대표,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1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수성알파시티 롯데대구몰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 복합쇼핑몰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타운대구㈜는 1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수성알파시티 롯데대구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자산개발은 2014년 12월 1256억원을 투자, 수성의료지구 내 유통상업용지를 매입해 쇼핑몰사업을 추진해 왔다.
롯데가 출자한 롯데쇼핑타운대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합쇼핑몰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재확인시키고,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쇼핑타운대구는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될 쇼핑몰은 내년 착공, 2022년 개점 로드맵에 따라 총 5000여억 원을 투자, 부지 7만7049㎡에 연면적 약 23만㎡, 지하1층~지상5층의 신개념 복합몰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은 모두 8000명 이상 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판매시설과 함께 문화·체험·레저·힐링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 연간 2000만명 이상 집객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와 롯데측은 사업 추진 및 쇼핑몰 운영과정에서 지역기업 참여,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기여방안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사업 주체로 롯데쇼핑타운대구㈜를 지역 현지법인으로 2015년 설립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롯데쇼핑타운대구 대표는 “550만 대구·경북 소비자들의 어반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솔루션센터로서의 기능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롯데의 투자계획이 일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상생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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