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29분께 김천시 모암동의 한 의료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려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A씨는 보호와 함께 귀가조치 됐으나 입건 사실을 전해듣고 같은날 오후 1시께 휘발유통 7ℓ를 들고 김천경찰서 중앙파출소를 찾아갔다.
파출소 입구에서부터 휘발유를 뿌리던 A씨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는 도중 넘어져 그대로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