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3일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노사 양측의 최초 요구안을 받아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지만, 밤샘 협상에도 결론을 못 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올해 시급 8350원인 최저임금을 내년에는 4.2% 낮춘 8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19.8%인상한 1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계가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한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최저임금이 실제로 삭감이 된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다.
최저임금위는 오는 9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