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매 가꾸기 ‘태보’
T V
오전 11:00 EBS 방송
경쾌한 음악에 맞춰 격렬한 동작을 하다보면 힘든 줄도 지루한 줄도 못 느끼게 되는 것이 태보에어로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태보에어로빅.
6월1일 수요일
잊었던 추억이 솔솔 <그리스>
뮤지컬
2003년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뮤지컬 <그리스>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그리스>에서는 떠오르는 스타 지현우가 3차에 걸친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주인공 대니역을 거머쥐었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청소년 시절의 사랑, 우정, 꿈에 관한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며, 뮤지컬넘버들은 언제 들어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젊은 층에게는 정서적 공감과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잃어버렸던 아름다운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6월3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6월2일 목요일
새 영화
살기 좋은 마을 미들튼. 이름처럼 평화로운 밤이지만 운명의 시간인 11시14분이 다가오고 마침내 일련의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기 시작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만취한 운전자 잭은 한 젊은 남성을 차로 치게 되고…. 편의점에서는 더피가 여자친구에게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권총강도를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각 공동묘지. 셰리는 교묘한 속임수를 써서 남자친구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자 한다. 한편 과잉보호적인 아버지 프랭크는 딸이 연관된 범죄를 은폐하고자 하고….
밤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서로 무관하게만 보이는 이 모든 사건들로 인해 결국 두 건의 사망사건이 일어난다. 정확히 11시14분에 일어난 교통사고!
출연 힐러리 스웡크, 패트릭 스웨이지.
6월2일 개봉 예정.
6월3일 금요일
새 영화
내가 바로 베이비시터다 <패시파이어>
세계 각지를 돌면서 민간인들은 상상도 못할 군사작전을 수행했고 상륙작전은 물론 폭격 임무까지 지휘한 미 해군 특수부대의 최고요원 쉐인 울프. 얼마 전, 자신의 실수로 암살된 과학자의 자녀들을 보호하라는 미션에 달랑 혼자 투입된다.
말이 좋아 보호일 뿐, 한창 반항기인 큰딸에게 운전 연수 시키기, 감수성 예민한 둘째를 위해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감독 하기, 자신을 짝사랑하는 것 같은 여덟 살 꼬마 숙녀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넷째의 사고 뒤치닥거리, 그리고 젖먹이 막내의 똥기저귀까지 갈아야 하는 완전 베이비시터 신세. 도대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적들은 언제 물리치란 말인가.
감독 아담 쉥크만, 주연 빈 디젤, 로렌 그레이엄. 6월3일 개봉 예정.
6월4일 토요일
<해신> 출시
DVD
805년 애장왕 6년. 청해 선창의 노비 소년 궁복은 당나라로 가는 상선에 몰래 탔다 발각된다. 궁복은 배의 살주에게 거래를 청한다. 그러나 배는 청해로 되돌아온다. 궁복의 밀항 사실이 선창에 알려지고 궁복은 모진 매질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활쏘기에 능한 궁복은 신임 현령의 아들인 창겸의 매를 죽이게 된다. 이에 격분한 창겸은 궁복을 상대로 검술 대결을 한다. 창겸이 휘두른 검을 맞고 실신한 궁복은 자신을 치료해 준 현령의 딸 정화를 만나게 된다. 살기 위해 검술을 배우겠다고 다짐한 궁복은 어느 날 포구 저자거리에서 출중한 무예 실력을 지닌 염장을 보는데….
화면비율 풀 스크린 스탠다드 1.33:1,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스트레오, 더빙 한국어, 자막 영어.
6월5일 일요일
<동영상 천국 1·2>
에로비디오
제목부터가 일반 에로물과는 다른 이 작품은 큰 줄기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기보다는 자극적인 장면 그 자체에 공을 들인, 일종의 대형 옴니버스라고 할 수 있다. 큰 틀로 짜여진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는 것은 극에는 몰입하게 해주지만, 빠르고 강한 자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 한편을 다 보는 것보다 이런 대형 옴니버스식 구성이 더 유용할 듯싶다.
이 영화를 달리 표현하자면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열대 과일 정도가 아닐까. 무더워지는 시기, 짜릿하고 달콤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린다. 유호프로덕션 출시.
6월6일 월요일
<용띠 위에 개띠>
연 극
용띠 남자와 개띠 여자의 별난 결혼생활을 그려 많은 연극팬들을 울리고 웃겨온 <용띠 위에 개띠>가 공연 8년을 맞았다. 지난 97년 5월26일 막을 올린 이래 연극사상 최장기 공연이라는 기록도 얻었다. 특히 연출자 겸 남자주인공 이도경은 초연 때부터 지금까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6월30일까지 이랑씨어터. 문의 (02)766-1717.
<혈의 누> OST
새 음반
한국 영화사에서 역사 스릴러의 새 장을 연 영화 <혈의 누> OST. 인간의 숙명적 원죄의식을 탐색하는 격정적인 화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섬세한 선율, 그리고 장중한 오케스트레이션. 한국 영화사에서 오리지널 스코어의 매력이 가장 잘 발휘된 영화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올드 보이> 영화음악팀이 이룬 또 다른 성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