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를 테마로 하는 ‘2019 경산 도도(都桃)데이’ 행사가 다음달 2~3일 양일간 남매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시 소비자와 복숭아의 만남이라는 의미로 경산 복숭아 생산 농업인 단체가 주관하며 2014년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경산에서 연중 복숭아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성출하기 중 1~2일간을 ‘경산 복숭아의 날’로 정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농산물 주 구매층인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복숭아 품종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과 자체 품평회를 열고 있다.
복숭아 생산자 연구모임체인 경산복숭아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행사에서는 현재 출하되고 있는 복숭아의 실물을 품종별로 전시·홍보한다.
무료 시식 행사를 통해 빛깔 곱고 당도가 높은 경산 복숭아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시중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직판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폭염 속에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던 개회식 행사를 생략하고 공연행사도 가급적 축소하는 등 복숭아 품종 실물 전시, 무료 시식, 판매 행사 중심으로 운영한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경산 도도데이 행사’가 복숭아 생산 농가들이 주관하는 지역 대표 농산물 홍보·직판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시 소비자와 지역 복숭아 생산 농업인들이 상생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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