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달 31일 산지가격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자두, 양파 생산 농가들을 위해 의성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26일까지 1차 구매 신청을 받아 농가로부터 마늘 200㎏, 양파 2t, 자두 1t 등 약 7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이에 앞서 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 서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선 주문 신청을 받은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전달하는 등 지역 농민들을 응원하고 의성 농산물을 홍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임주승 부군수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노력이 농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도시 판촉행사 개최, 자매결연 지자체 농산물 팔아주기, 대형유통업체 납품, 수출 등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의성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대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 판로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서울신문사광장, 서울 조계종 조계사, 추석맞이 직거래행사, 도농교류사업, 대구·포항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한다.
# 금성면, 찾아가는 세탁봉사·미용서비스 펼쳐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 금성면은 지난달 31일 운곡리에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의류세탁과 미용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석용)와 금성면여성자원봉사대(대장 김명희)가 공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금성권역 맞춤형복지팀은 의성군자원봉사센터의 세탁차량을 지원받아 보장협의체 위원 20명, 여성자원봉사대원 10명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35가구와 장애인 20가구의 이불과 의류를 수거하고 세탁 후 집집마다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성자원봉사대는 이동거리가 멀어 미용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무료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기부를 했다.
김석용 민간위원장은 “이번 봉사기회로 안부확인과 말벗을 해드리면서 어르신들의 좋아하시는 모습에 봉사의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대열 금성면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상생·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소외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친근하고 정이 넘치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