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학과 소개를 하고 있는 김문섭 미래라이프융합대학장(사진=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이 대학 평생교육융합학부가 최근 성인학습자와 재직자들을 대상, ‘미리 가보는 대학 캠퍼스 탐방’이라는 주제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평생교육융합학부의 성인친화적 교육과정과 취득 가능한 자격증(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등), 학부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수시모집 전형을 비롯한 입시제도 외에도 장학제도, 학생지원 제도, 대학생활, 진로, 대학 학습 환경 등을 소개하고, 대학 캠퍼스를 탐방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특히 평생교육융합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 자신이 경험하고 느꼈던 대학생활 이야기를 성인학습자들에게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성인학습자들은 “대학공부와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됐으며, 일과 학습 병행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덜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을 설치해 성친화형 전문학위과정으로 평생교육융합학부, 산림비즈니스학과, 메디푸드HMR산업학과를 개설하고 30세 이상 성인과 특성화고졸 재직자를 대상, 수능성적 없이 내신과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문섭 미래라이프융합대학장은 “성인학습자들이 가지고 있는 학업과 대학생활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이나마 감소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시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성인 친화적 학사제도를 통해 지역 평생교육거점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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