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지난 30일 오후 2시 서울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지방자치 24주년을 맞아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창출한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등을 시상했다.
허 시장은 민선 6, 7기 김해시장을 역임하며 ‘김해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김해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정비에 힘썼다.
또 시민정책협의회 발족과 100인 토론회 개최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시민들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실질적 지방자치 구현에 앞장섰다.
중앙부처를 비롯한 유관기관 대상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해묵은 현안사업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시민 화합과 소통을 강조한 열린 시정을 실현했다는 평이다.
허성곤 시장은 시상식에서 “이 상은 우리시 공직자와 56만 시민들이 모두 우리시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은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지방자치 발전의 선행조건인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김해 팸투어
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김해시를 방문해 1박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김해시는 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멕시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잠비아 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가야의 문화, 분청도자, 예술의 탐방’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사업에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선정되면서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이하 경남지사)와 함께 협력해 진행하는 홍보사업의 하나이다.
당초 각국 대사들이 분청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축제가 잠정 연기됨에 따라 김해 방문 일정 자체가 취소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사들이 김해 가야문화와 분청도자기에 대한 궁금증으로 축제 개최와 관계없이 김해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경남지사에 전하면서 이번 팸투어가 성사됐다.
권병전 경남지사장은 “강소형 잠재관광지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 대한 대사님 내외분들의 관심과 방문이 무엇보다 김해 관광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김해가 가진 가야문화와 예술문화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외교사절단은 방문 첫날인 29일 팸투어의 주무대인 분청도자의 고장 진례면을 방문했다.
먼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2019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영택 작가 등 도자기 명사 3인의 물레시연, 분청도자 박지기법(긁어서 문양 표현)과 화공작업(그림을 그리는 작업) 등 제작 기법 시연을 통해 분청도자기의 세밀한 아름다움을 경험한 사절단은 분청도자기 접시 체험 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제2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념 특별전’을 관람했다.
이어 김해한옥체험관에서 김해 대표 문화예술공연인 김해시립가야금단의 공연 관람과 만찬 행사 참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인 30일은 국립김해박물관 관람과 수로왕릉을 방문해 김해 장군차 다도체험 등 가야문화를 체험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는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다양한 국가들과 관광, 문화, 예술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이점을 가진 도시로 팸투어에 참가하는 국가는 도자기, 예술 레지던스, 특화예술 등 김해와의 문화예술 연결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대사 내외분 또한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명예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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