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헬로메이커 코리아 행사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메이커들의 축제 ‘2019 헬로메이커 코리아’가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에서 오는 3일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9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전 세계적인 메이커 문화 열풍에 발맞춰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팹몬스터 등 민관협력으로 국내외 메이커 네트워크 구축 및 메이커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규모 메이커 축제다.
이번 2019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다양한 창작품 전시, 체험, 교육 및 강연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국내 메이커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 네팔, 체코, 폴란드 등 10개국 글로벌 메이커도 참여한다.
▲전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0여개의 부스에서 창작품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부스는 코리아 메이커, 글로벌 메이커, 틴즈 메이커로 나뉘며 곳곳에 직접 메이킹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있다.
▲체험
야외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젠가, 밟으면 소리가 나는 전자 피아노 등 과학놀이동산과 찾아가는 메이커 체험 팹트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연
오후 1시 30분부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로드쇼’는 국립부산과학관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주관하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후원하며 미래 기술과 사회 변화상을 이해하고 직업 탐색에 대한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미래기술)에서는 김영욱 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이 ‘사람을 이해하는 사물인터넷’,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의 ‘로봇으로 세상을 조립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두 번째 세션(미래직업)에서는 문경수 탐험라이프스타일 대표의 ‘변혁의 시대, 잠든 호기심을 깨워라’ 김상균 강원대학교 교수가 ‘게임 속에서 미래를 찾는 아이들’을 주제로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라이브쇼
올해 2019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라이브 존을 마련해 관람객 인터뷰, 메이커 토크쇼, 해외메이커 소개 등 유튜브 및 페이스북 공개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일에는 국내외 메이커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전야제 파티도 진행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메이커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즐거운 행사”라며 “아이들이 창작에 대한 본능을 일깨울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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