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공동육아나눔터(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센터장 김분자)는 지난 10월 27일 우리밀체험장(진주시 금곡면)에서 ‘자녀돌봄 품앗이’ 전체모임을 가졌다.<사진>
자녀돌봄 품앗이는 마을사람들이 농사일을 번갈아 도와주는 품앗이를 통해 일손을 덜었던 것처럼 이웃들이 자녀를 함께 돌봄으로써 엄마들의 육아부담을 덜어 주는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이다.
나눔터는 올해 품앗이 7그룹(부모 56명, 자녀 46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율적으로 그룹을 형성하여 저마다의 특성을 살려 ‘올망졸망’, ‘햇살 한주 ’ 등의 이름으로 체험, 놀이,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자녀돌봄 품앗이 전체 모임에 참여한 어머니는 “그동안은 우리 품앗이 가족들끼리만 모였는데 품앗이 전체가 한 자리에 모여 다른 그룹의 엄마와 아빠들까지 알게 되어 더욱 친해진 기분이다.” “육아가 힘든 엄마들의 같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어서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터는 품앗이 활동 외에도 현재 오물조물 작품 만들기, 오감만족 퍼포먼스, 이야기속 감동뮤직 등 다양한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활동공간이 필요한 육아맘, 어린이집, 단체를 위해 예약제로 무료 공간대여를 해 주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 운영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 운영 모습.
사천시보건소(보건소장 유영권)는 치매예방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조기예측과 예방으로 치매 유병률을 낮추기 위한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는 읍면동 추천을 받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만 5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MMSE-DS) 후 참여를 원하는 사람에게 뇌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80여 개의 마을을 순회 후 2020년에는 관내 모든 마을에 대해 신청을 받아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선7기 ‘치매안심 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는 버스 안에 설치된 뇌파 및 맥파검사 장비를 통해 치매 조기예측검사가 가능하다.
향후 10년에서 15년 후에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을 미리 알고 치매예방체조 및 신체활동, 식생활개선 등 치매예방수칙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유영권 보건소장은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치매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가 치매와 건강을 보살필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사업을 지속·확대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행복한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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