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의 2020년도 예산이 9조 2292억원으로 확정됐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11일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 심사를 통해 12일 이같이 확정했다.
세입분야에서는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 대응,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 등을 위한 지방채 발행과 관련 적극적인 채무관리계획을 통한 재정건전성 유지를 당부했다.
세출에서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지원 사업 등 36개 사업을 삭감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지원 등 80개 사업을 증액해 제출 예산에서 53억원을 감액했다.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에서는 1호선 정거장 이동편의 설치공사 1억 5000만원을 증액하고, 상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는 배수관 부설공사 관련 사업을 감액했다.
지산청구타운 주변 배수관 정비공사는 9억 7700만원을 증액하고,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현풍하수처리장(2단계) 건설 사업 150억 1400만원을 감액했다.
강성환 예결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취약계층 복지서비스강화, 신성장동력 창출, 미래지향적 도심공간 조성 등을 위한 불요불급한 예산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등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재정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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