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박승대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GreenWay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연말결산과 유공자 시상, 2020년 신규사업 보고를 주요내용으로 진행했으며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는 포항 철길숲이 준공됐으며 도시숲에 의한 녹지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걷는 문화 확산,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같은 시민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그 결과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숲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국내 녹색도시분야 각종 평가에서 3차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내년에는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사람이 머무르는 매력적인 도시 ▲즐길 거리가 있는 재미있는 도시라는 3대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에도 시민사회와 협력해 포항을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착한가격업소 우수사례 발표대회 장려상 수상
포항시는 최근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전국지자체 착한가격업소 제도 정착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에 선정된 11개 지자체가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공급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제도정착을 위한 지자체별 지원 실적·우수시책을 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포항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착한가격업소에 보다 폭넓은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에 힘쓴 부분 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현재 착한가격업소은 72곳으로 향후 특화거리조성을 위해 100곳을 목표로 신규업소를 발굴할 예정이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인 해충방역소독 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해 착한가격업소에 방역사업 추진과 착한가격업소 홍보 홍보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다방면으로 지역실물경제를 살리는 지원 사업을 늘려 착한가격 업소뿐만 아니라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공동주택 시상
포항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시상식을 가졌다.
음식물계량장비(RFID)가 설치된 134개 공동주택 중에서 올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계량장비관리, 음식물쓰레기 감량홍보 등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단지를 선발했다.
최우수상에 영남비치 아파트 등 3곳, 우수상은 유강코아루1단지 등 9곳이 선정됐으며 시상금으로 최우수는 120만원, 우수는 80만원이 주어진다.
이강덕 시장은 “쓰레기 절감과 바른 배출에 솔선수범해 주신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사회로 나아가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 죽도시장 입구 변압기 지중화 공사 완료
포항시는 죽도시장 입구 전력공급을 위해 총 6억을 들여 지상에 설치된 변압기 4대, 개폐기 1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에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에 제안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살리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국에서 즐겨 찾는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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