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 위기경보가 ‘주위’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여객터미널 등 교통시설물과 이동성이 높은 버스나 택시 등 교통수단에 의한 감염증 전파와 확산 예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버스 이용승객들로 인해 사람간의 접촉이 많은 버스터미널 방역에 철저를 다한다. 1일 1회 소독과 물청소를 실시하고 이용객을 위한 손소독제를 비치토록 했다. 아울러 감염증 예방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예방수칙을 게시해 개인위생 확보와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이동성이 높은 버스와 택시 등에 종사하는 운수종사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내 청결상태를 유지토록 했다. 승객을 위한 손소독제도 비치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에 철저를 다하도록 했다.
도는 이러한 선제적 조치들이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이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 4일부터 각 시군 주요터미널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벌인다. 미흡한 부분에 대한 현지시정과 보완을 통해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온 경북의 저력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유입 차단과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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