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오는 24일부터 원격시험으로 치른다고 22일 밝혔다.
24일은 고3, 27일은 고 1·2학년이 각각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각 학교는 이번 시험일에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문제지나 파일을 통해 시험을 보게된다.
이번 시험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자가 여러차례 조정·변경돼 왔다.
문제지 배부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따라 문제지 직접 제공과 문항 파일 제공, 두 가지 방식으로 하게 된다.
직접 제공은 문제지 수령 희망자를 사전 조사해 당일 아침에 시차를 두고 학생 간 대면을 최소화하는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 스루 등으로 배부하는 방식이다.
문항 파일 제공은 구글 클래스룸, EBS 온라인 클래스 등 학교별 원격수업 플랫폼에 문항 파일을 탑재해 화면 또는 출력물로 배부하는 방식이다.
각 학교는 자체 원격수업계획에 따라 평가 당일 출결 및 수업시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지만, 구글 폼(google forms)을 활용해 응시생이 온라인으로 매 교시 정해진 시간까지 답안을 제출하면 자동 채점을 거쳐 자신의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 채점과는 별도로 정답과 해설은 당일 오후 6시 이후 학교별 원격수업 플랫폼에 파일을 탑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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