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환경감시기구, 원전 방폐물 인수검사 과정 직접 참관
원자력환경공단이 23일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위원, 경주시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처분시설 인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지난 23일 처분시설 인수검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 경주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공단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 방폐물 핵종 분석 오류사건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방폐물 검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감시기구 하대근 부위원장 등 17명은 올 1월 방폐물 처분시설에 반입된 월성원전 방폐물에 대한 인수검사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인수검사는 발생지 예비검사를 통과한 방폐물이 인수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서류와 육안검사, 엑스선·핵종분석 등 실측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인수 검사를 통과한 방폐물은 규제기관의 처분검사를 거쳐 최종 처분된다.
차성수 이사장은 “방폐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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