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테니스파크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바람인 ‘송정테니스파크’를 지난 4월 28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만큼, 구의원 및 해운대구 테니스협회원 등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참석자들끼리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송정테니스파크’는 신송정역 뒤편에 자리해 있으며 대한테니스협회 공식 규격에 적합한 6면의 테니스장과 휴게실, 화장실 등으로 조성됐다. 관내 최초 테니스 인조잔디구장으로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송정테니스파크는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해운대구테니스협회가 수탁자로 선정됐다. 협회는 앞으로 상하반기에 두 차례 ‘주민 무료 테니스 강습’도 할 예정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염원하던 송정테니스파크를 준공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테니스 인구가 늘어 우리 주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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