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CDP 시상식에서 한국남동발전 관계자가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4월 28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9 CDP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섹터에서 자발적 참여기업(비상장)으로 유일하게 2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Carbon Management Special Award)’을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 비영리 단체인 CDP에 의해 전세계 약 91개국에서 수행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정보(기후변화, 물, 산림 등) 프로젝트이자 재무, 사회적 책임, 환경경영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특히,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있는 평가지표로 우리나라는 2008년에 CDP한국위원회가 조직된 이후 매년 주요 기관들의 탄소경영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Leading Company로서 2017년부터 ‘CDP Climate Change’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령 석탄화력의 바이오 연료전환(영동 1,2호기), 서산태양광(65MW) 및 파키스탄 Gulpur 수력발전(102MW)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해 국내최초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고효율 조명교체) 추진, 국내최초 12MW급 이산화탄소 포집·액화·판매 사업화(C2U플랜트) 등 과감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업의 동반성장이 동시달성 가능하도록 신재생에너지 확충,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 및 탄소경영 고도화 등으로 국민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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