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거제를 만들기 위하여 관광지를 직접 챙기는 변광용 거제시장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거제시가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관광객이 다시 몰려오자 오랜 만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줄어든 관광객 방문으로 경영악화에 시달리던 한화리조트와 소노캄(대명리조트)이 황금연휴를 맞아 만실을 기록하는 등 거제 관광지 곳곳에 몰려든 인파로 거가대교가 정체 현상을 빚는 등 간만에 진풍경이 연출됐다.
거제시는 몰려드는 관광객의 안전한 관광을 위해 변광용 시장이 직접 관광지를 챙겼다. 공무원을 배치해 매일 방역소독을 하고 방송을 통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홍보했다. 소독제도 제공해 코로나 예방에 총력전을 펼쳤다.
변광용 시장은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았다”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별장 저도를 왕래하는 궁농항은 다시 활기를 찾았고, 매미성 일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사진>
거제관광일번지 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에서 2일부터 4일간 펼쳐지는 바람의 아쿠아쇼는 관광객들은 넋을 빼았았다.<사진>
거제를 찾은 관광객은 “한산할 것으로 보고 거제를 찾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 거제를 코로나 안전도시로 여기기에 충분하다. 시에서 전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안심하고 거제를 둘러보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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