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아트키친’ 도안 개발 공모에 나섰다.
2013년 1월 첫 선보인 ‘아트키친’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자이크형 타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10여 가지 미니 색타일 13개×13개로 이루어진 본 체험은 아이언맨, 배트맨, 오리, 하트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도안들로 지난 8년간 미술관의 대표체험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2월 코로나-19와 관련 <찾아가는 아트키친> 무료배송 이벤트를 통해,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방을 찾아갔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아트키친의 도안의 다양화와 시민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는 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벤트 참여 도안을 다운받아 개발 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와 함께 게시하거나, 미술관 아트키친 이벤트 게시판을 이용해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4일부터 10일까지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아트키친 무료배송이벤트와 ‘어와 만세 백성들아 여성독립운동’ 온라인 전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클레이아크 관계자는 “작년 이맘쯤 어린이미술대회 운영에 집중했지만 올해는 시민들과 소통할 수 없는 게 아쉽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많은 관람객들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김해시민들의 미술관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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