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직원 헌혈 모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0년 2분기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지난 2월 극심했던 혈액 수급난 때의 단체헌혈 이후 두 번째 단체헌혈이다.
이날 부산시교육청은 부산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청사 주차장의 헌혈버스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약 2배 인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혈액원은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은 물론, 소독 처리한 스마트기기로 문진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헌혈을 진행했다.
김흥백 총무과장은 “이번 헌혈 참여가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합쳐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래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교육 온라인 연수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연수 모습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선옥)은 7일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관내 중학교 생활교육 담당교사 등 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위촉한 최은희 강사가 ‘청소년 성범죄 및 사이버 폭력 예방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최 강사는 다양한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사례와 예방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생활교육 담당자들과 피해 학생 보호 및 지원, 학교폭력 예방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의-토론을 했다.
이 연수에 참가한 동신중학교 정상식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겪는 카톡감옥, 떼카, 방폭 등 사이버폭력의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선옥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청소년 성범죄예방 및 사안 처리에 대한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교육협력국 캄보디아에 이러닝 기자재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2일 교육협력국가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5개 지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러닝 기자재(태블릿 PC) 240대를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교육협력국인 캄보디아 교원의 정보화 역량 개발을 위해 초청 연수와 정보화 기자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캄보디아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러닝 스튜디오’를 구축, 지원했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항 추온 나론(H.E. Dr. Hang Chuon Naron)장관과 캄보디아 5개 지역 학교장 8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러닝 기자재 전달식을 갖는다. 이들 학교에 태블릿 PC 30대씩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9일 부산 동수영중학교 학생들과 캄보디아 교사들이 실시간 원격 네트워크 수업으로 문화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보화 기자재 지원사업은 교육협력국 교원의 정보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며 “이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학생과 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해 양국간의 교육 협력의 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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