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마루 식당 칸막이 설치 모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소속 놀이마루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과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당 등에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지침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놀이마루 안전 관리 계획’에 따라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놀이마루는 식당에 두께 3mm의 투명 아크릴 재질로 가로 1,790mm, 세로 710mm, 높이 490mm의 사이즈의 칸막이를 제작해 십자형으로 설치했다.
또 수용규모 200여명인 식당에 개인 간 위생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120여 명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당에 수용하지 못하는 학생에 대해선 1인용 간이 가림막(두께 1mm의 투명 PP 재질로 가로 510mm, 세로 430mm, 높이 340mm 크기로 제작)을 제공해 특별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놀이마루는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휴관했으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대상 프로그램은 등교수업에 맞춰, 시설이나 야간개장은 학교시설 개방시기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모든 장소에서 누구나 실천해야할 필수적 지침”이라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놀이마루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과 공무원 등 이태원 방문자 조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소속 교직원과 지방직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4월 24일에서 5월 5일 사이 서울 이태원 일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태원 일원을 방문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0명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교직원에 대한 조사 결과 14명(교육공무직원 1명 포함)이 이태원을 방문했고, 클럽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들 전원에 대해선 자율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8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선 보건소 등에 검사를 요청 중이다.
부산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에 대한 조사에선 현재까지 이태원 방문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에 대해서도 이태원 방문자가 있는지 파악할 것과 파악 요령 등을 학교 관리자에게 안내했고, 학부모들에게도 문자를 통해 같은 내용을 안내하고 증상과 관계없이 1339나 보건소의 상담을 받고 부산시교육청 상황실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원에 대해서도 내-외국인 강사 및 직원 등의 이태원 방문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13일 오후 파악이 완료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무 요원 168명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태원 방문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및 타지역의 클럽과 유흥업소 출입을 하지 말 것을 지속적으로 교육 중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교육마술 활용한 수업역량 강화 연수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성희)은 14일 오후 3시30분 초-중학교 전 교과교사 및 강사 등을 대상으로 수업 집중 및 동기유발을 위한 ‘교육마술을 활용한 수업역량 강화’ 원격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수업시작 5분의 기적: 주의집중, 동기유발 노하우’ 주제로 교사들에게 학생들과 소통 및 관계형성 등 커뮤니케이션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간단하고 흥미로운 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날 전국좋은체육수업나눔 연구회 연구위원인 김인회(경기도 안산 부곡중 체육교사)강사가 동전, 볼펜, 휴지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수업시작 전 학생들의 주의집중 및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수업 팁(Tip)들을 소개 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연수 이후 녹화 영상을 온-오프라인 수업교재 연구용으로 상시 활용할 계획이다.
서성희 교육장은 “이 연수는 교사들이 간단한 마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을 유도할 수 있는 흥미로운 교수기법이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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