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지역 유치원 전원 음성···대규모 확산 없어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오늘부터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에서 고3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개 고교의 등교가 중지됐다.
2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214(+3)명으로 대구에서 3명이 확진됐다. 완치는 7883(+4)명으로 완치율은 95.9%이다. 사망은 238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대구 확진자 3명 중 1명은 해외유입으로 지난 25일 미국에서 입국한 미국인 A씨(30대)가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1명은 노인 일자리사업 전수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달서구 장기동 거주자 B씨(70대)이다.
마지막 확진자는 수성구 오성고등학교 3학년 C군으로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C군은 지난 20일 고3 개학일에 첫 등교를 했으나 기침 증세가 있어 21~24일 등교를 하지 않았다. 이후 25일 등교를 했으나 기침 증상이 있어 오전 9시에 보호자와 귀가했으며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접촉 가능자를 분류하는 한편 결과가 나올때까지 오성고, 경북예고,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등 6개교에 대한 등교를 중단했다. 접촉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는 오늘까지 선별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구미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유치원 교사 D(20대)와 관련된 원내 직원과 유치원생은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로써 현재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고3 학생과 관련된 감염자는 총 9명이다.
방역당국은 유치원과 교회, 중앙시장 등 총 77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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