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기후위기 비상선언’ 참여 피켓을 들고 있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피해와 전 지구적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후위기 비상선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비상선언은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하고 전시상황에 준하는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한다는 뜻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영국을 포함한 10여개 국가와 1,000여개 도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참여도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는 기후위기 대응에 기초지자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자는 의미에서 오는 5일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허성곤 시장은 선포식 참여에 앞서 최근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시스템 설치, 우리 집 햇빛발전소 만들기, 전기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녹색아파트 공모, 기후지킴이 교실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해 2015년부터 5년 연속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허 시장은 “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쿨시티 김해 조성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계기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군 합동평가 4년 연속 우수
김해시는 경남도에서 지난해 실적을 평가하는 2020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시부 우수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재정인센티브 2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시민의 편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
도는 시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시군의 주요업무와 다양한 성과를 평가한다.
정부합동평가와 도 역점시책 부문으로 나눠 총 122개 지표(정부합동평가 91, 도 역점시책 31)에 대해 평가하며 이번에 시는 모든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7년 우수, 2018년 최우수, 2019년 우수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안정적이며 뛰어난 시정 업무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위해 담당자 교육을 비롯해 합동평가 지표와 내부 성과지표를 연계하고 매월 목표 달성률 모니터링을 통해 중점 관리해 왔다.
허성곤 시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표 관리와 시정 성과 제고를 통해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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