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부산지역 미래 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미래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 특성화고인 동명공업고(舊부산항만물류고)와 부산해사고에 총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간 BPA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동명공업고(2011년부터)와 부산해사고(2013년부터)에 매년 약 8천만 원의 교육비와 교육기자재를 지원해 왔으며,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지난해부터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장학금은 동명공업고와 부산해사고 재학생 총 1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부산항만공사는 향후에도 지역사회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있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부산의 미래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0월, 항만안내선 및 부산항 홍보관 운영, 통합안전 체험교실 등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인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전한 부산항 위한 ‘부산항 건설현장 안전점검단’ 운영
‘안전한 부산항’을 모토로 내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과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 의식을 더욱 높이기 위해 ‘부산항 건설현장 안전점검단’을 운영한다.
안전점검단은 부산항만공사의 공사담당자, 안전․보건관리자와 시민 안전전문가를 포함해 9인 내외로 구성되며,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의 적정 시공 이행, 안전조치, 작업계획 준수, 근로자 안전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 신항 서‘컨’부두 건설사업 등 다양한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 시공자와 건설사업 관리기술인이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회의를 개최하며 건설현장의 안전을 점검해 왔다.
그러나, 대형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현장 안전을 위한 발주사로서의 책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시민 안전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점검단을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기존 행정 기능에 시민 안전전문가의 지도-조언이 더해진 셈이다.
점검대상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으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안전조치가 미비한 작업장에 대해서는 법령에서 정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시행여부를 공사담당 부서에서 확인하게 된다.
남기찬 사장은 “시민 안전전문가의 참여로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이 진행돼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항만공사는 안전한 부산항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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